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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지기 (The Lampkee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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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당신의 하루 끝에 불이 켜진다면, 누군가 그 길을 먼저 걸었기 때문입니다.” 전기가 아직 닿지 않은 작은 마을. 밤이 되면 골목마다 어둠이 내려앉고, 그 어둠 속을 묵묵히 걸으며 등불을 켜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이름도, 얼굴도 모호한 ‘등불지기’로 불리지만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길, 같은 손끝으로 마을의 밤을 밝혀준다. 특별한 사건도, 거창한 전개도 없다. 하지만 조용한 골목과 소박한 사람들 속에서 하나의 불빛이 삶의 방향이 되고, 말 없는 따뜻함이 마음을 데운다. 이 이야기는, 한 남자의 ‘작은 일’이 누군가의 하루를 지켜주는, 빛보다 더 고요한 위로의 기록이다. 조용히 켜지는 이야기, 그리고 사라지는 시간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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